어제 일요일 오후... 천둥번개를 동반한 우박과 폭우가 산호세에 잠시 있었습니다.
Mt. Madonna에서 2박 3일 역대 최대 인원의 캠핑을 마치고 내려온 이후라 여러가지 만감이 교차 하더군요.
yurt 지붕을 따갑게 때리던 빗줄기들이 오히려 신선한 느낌을 주었건만 24시간도 지나지 않아서는
따뜻한 집안에서 저녁준비를 하는 그 상황이 왜 이리 감사한지요.
간사한 인간의 마음을 또 한번 확인합니다.
1박만 한다고 토요일 아침에 횐님들 보내 드리고 회사로 출근했는데...
캠프장 도착 했다는 마눌의 카독을 받으니, 또 가고 싶더군요 ㅎㅎㅎ.
다행히 회사일이 바쁘지 않아서 적당히 계수나무님께 미루어 놓구는
캠프장으로 줄행랑을 쳤습니다 ^^
저의 빈자리를 메꾸어 주신 계수나무님께 감사드리고
후기는 시간 되는데로 따로 적을께요^^
아싸님은 몸은 회사에 마음은 캠핑장에 ~
밤새내린 빗소릴 자장가 삼아 참으로 따뜻하게 꿀잠을 잘 잤어요 덕분에 ~ ( 그런거 있음)
여러횐님들 덕분에 역사상 최고에 캠핑을 아주 즐겁고 편안하고 푸짐하게 잘 하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