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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산악회의 글과 우리 회장님

    북가주에서 오래된 산악회로 알고 있으며 저 또한 한동안 같이 산행을 했었기에 남다른 감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산악회의 자유게시판에 올린 글을 읽고 지금은 돌아가신 분의 상중(喪中)인데 어떻게 그러한 글을 올리는지 유감스럽습니다. 
    상중이란 상을 당해 언행과 범절을 삼가는 기간으로 더욱이 이웃 산악회의 안타까운 부고에 대한 추모글도 없이 적어 내려간 글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불행한 사고는 어느 곳에서나 일어날 수 있고 누구나 자만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멀리 사는 형제보다 이웃사촌이 더 낫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산악회란 교민들의 건강을 위해 존재한다고 볼 수 있으며 힘든 일을 겪을때 그 일을 
    헤쳐 나가는 원동력은 주위의 따스한 용기인데 그걸 모르는 분이 계시는 것 같아 오늘 하루 슬퍼집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믿음직한 리더가 있다는 것 또한 행운입니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없는 행동을 민첩하게 도와주신 베어 회장님에게 회원의 한사람으로 고맙습니다는 말을 다시 한번 전 해드립니다.

    베어 회장님!
    고맙습니다.

    • profile
      가리 2018.08.27 00:36
      저는 이번일을 계기로 우리 산악회가 더욱 좋아 졌습니다
      밖에서 무슨 말을 하든지 우릴 어떻게 보든지 그건 상관 없습니다!
      세상에서 쉽게 볼수 없는 따듯한 마음들을 많이 느꼈습니다.
      진심어린 언어 들을 통하여 제가 오히려 위로를 많이 받기도 했고요~~
      맞습니다 어떤 일이든 어디서나 일어날수 있지요~~
      그렇지만 그 일들을 어떻게 대처하느냐 그것이 정말 중요 하다고 생각 합니다
      우리 회장님 정말 잘 대처 하셨고요
      우리 소중한 회원님들도 언어로 범죄하지 않고 따듯한 마음으로 서로 아파하며 고통을 잘 견뎌 내시고 계시는것 같아
      어린 저로서는 우리 회원님들이 자랑 스럽습니다~
      다른 산악회 에서 무어라 말을 하든 그것은 그 사람들의 인격이 문제인 것이지 저희들의 문제는 아닌것 같아요~
      회원님들 모두 힘내시고 화이팅 합니다!!!!!
    • profile
      자연 2018.08.27 06:47
      우리모두 자제중인데 우리 가리 정말 화끈하게 표현을 잘 했어요
      고마워요!
      서로 마음으로 헤아리고 행동으로 보여 주면 되는것이지요
      맞아요 다 맞아요 고마워요
    • profile
      아싸 2018.08.28 09:44

      저희 산악회가 처음 시작할때, 한국인의 "정"을 바탕으로 한 회원들간의 "신뢰"를 목적으로 두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일종의 전통이 되었습니다.
      초창기 회원들 중에는 그당시 이미 10년 이상 함께 산에서 신뢰를 쌓으셨던 분들도 있었습니다.

      자신의 필요에 의해서 산악회에 조인하지만
      함께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다른 회원들의 필요를 채워 주고자
      바뀌어 가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런 자신을 발견하게 되면 "내가 이제 진짜 정회원 이구나..." 를 인지하게 되더군요.

    • profile
      산. 2018.08.28 10:09
      "베어 회장님!
      고맙습니다." X 100
    • profile
      bear 2018.08.28 16:06
      등에지면 짐이되지만 가슴에 안으면 귀한 사랑이 되지요.
      그런 사랑을 보여주신 우리 회원 모두에게 감사 드립니다.
    • profile
      서쪽길 2018.08.29 09:44
      무심님 덕분에 거기 한 번 갔다가 혀 세번 차고,
      간 김에 들어갈 수 있는 곳에서 제가 예전에 썼던 글들과 전후에 달린 우리 예쁜 횐님들의 글들을 보면서 - 야, 알짜배기들이 여기 다 와있으니 이 어찌 아니 기쁠소냐 하고 나왔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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