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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14 04:53

    제12회 리치몬드 사진 공모전

    조회 수 110 추천 수 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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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쁜 소식이 있어서 알려 드립니다.

    코로나로 여러가지 제약이 많았던 금년에도 한국일보와 리치몬드 교회가 공동 주최하는 사진 공모전은 열렸고 지난 토요일에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우리 산악회에서는 아지랑님과 제가 수상을 했습니다. 우리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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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아침 한국일보 기사는 여기서 보세요.

    http://sf.koreatimes.com/article/20201213/1341227

     

     

     

    아지랑님의 "작업실 유머"

    바닷가를 거닐다가 우연히 발견한 작업실 바깥에 붙어있는 다양한 유머들이 눈에 띄어서 사진을 찍었는데 예상치 않은 수상을 하게 되셨다네요. 아지랑님 보충설명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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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담의 "Six feet apart"

    이제는 반갑고 고마운 사람들을 만나도 악수한번 맘대로 할 수가 없는 시대가 왔습니다.
    두 남녀사이에 놓인 가방과 가깝지도 멀지도 않게 앉아 불확실한 미래를 바라보는듯한 두 남녀의 모습이 마치 지금 우리들의 모습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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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들레님도 참여하셨는데 내년을 기약합니다 :)

    "꽃피는 봄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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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모찌롱 2020.12.14 06:38
      호담님 아지랑님 축하드립니다
      지루한 일상에 촉촉히 내리는 단비같은 기쁨입니다
      더욱 정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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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지랑 2020.12.14 09:30

      호담님은 작년에 처음 출품해서 입선, 올해는 은상을 타셨어요.   

      붉은 색으로 아주 강열한 인상을 주고, 코로나 시대에 대하는 우리의 감성을 잘 표현한것 같아요.
      제가 심사위원이었으면 이 강렬하고 깔끔한 구도를 시도한 호담님에게 대상(최고상) 을 주었을것 같아요.

      아마 대상을 너무 빨리 주면 참가자들이 헤이해 질까봐, 더 노력하라고 사랑의 채찍질을 하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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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지랑 2020.12.14 08:22

      저는 Richmond 사진공모전이 있다는것을 안지 얼마 안 되서, 찍어 논 DSLR 사진도 몇장 없었고,
      붙는것은 생각조차 않았는데 첫피칭에 입선, 헉~

      저의 게으름이 사진 콘테스트 같은것에는 발가락도 안 담궈 볼것 같았는데, 이제는 목표가 생기니까 참 좋습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산악회 회원님들이 Richmond 사진 공모전에 도전해 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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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담 2020.12.14 08:36

      맞아요. 전화기로 찍은 상도 따로 모아서 특별상 줍니다. 누구나 다 도전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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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지랑 2020.12.14 08:44

      호담님이 보충설명을 부탁하니 ..에 헴

      이것은 제가 사진 공모전에 예선을 통과 하고나서, 주체측이 요구해서 제출했던 제 사진에 관한 썰을 풀어논 내용입니다.
      내용을 성의있게 말해야 할듯해서 좀 길게 써서 보냈었습니다.


      =============================================================================

      제목: 작업실 유머


      판자로 지은 헛간 같은 작업실에 도로 간판 같은것들을 더덕더덕 붙인게 아무래도 너무 이색적인 풍경이라서 눈에 띄었고,
      간판을 하나하나 읽어보니 우스꽝 스러웠습니다.

      우선 저의 눈에 제일 먼저 들어온 빨간 역삼각형 싸인은 Yield Whim (갑자기 일어나는 뜸금없는 욕구를 주의하라),
      This Exit is Closed 라고 하면서도 Exit--> 이 방향으로 나가라. 그러니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
      One Way --> 일방통행은 하늘(천당)을 향했고,
      반대로 Detour --> 돌아가는 길은 땅(지옥)을 향합니다.
      이 작업실의 문패 The Cemetry of Forgotten Works 는 '밀려나고 잊혀진 일들의 무덤' 이라는 오묘한 뜻이 담겼습니다.
      즉 사소한 일들을 가지고 고민하지 말고 집밖으로 내보내라는 것 같아요.
      뱀을 조심하라.

      유머로 장식한 이 작업실 주인처럼 삶을 좀 여유롭고 유머스러웁게 바라본다면

      그게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이 작업실 곁을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이 이런 유머스런 멧세지들을 읽고 저처럼 살포시 미소를 지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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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담 2020.12.14 21:18
      엄청난 뜻들이 있었군요. 좋은 교훈들 배워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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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들레 2020.12.14 10:37
      아지랑님, 사진이 특이한데, 그 작품속에 깊은 뜻이 있는 건 몰랐습니다. 설명을 듣고 사인들을 자세히 보니 그렇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열심히 노력하셔서 좋은 사진을 찍고 상도 받으시고,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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