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의 대표적인 단풍 명소인 흘림골, 주전골, 오색분소의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입니다.
이에 맞추어 시에라 산악회에서는 처음으로 고국의 산행지에서 산행 안내 공지를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한국에 머무르고 계신 회원님을 비롯해, 추석 연휴를 맞아 고국을 방문 중이신
여러 회원님들께서 함께하실 수 있을 것 같아 마련한 자리입니다.
시간이 되시는 회원님들께서는 뜻깊은 이 산행에 참여해 주시길 바랍니다.
고국의 가을 정취를 함께 느끼며, 한국에서 회원 여러분과 함께 걷는 산행은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 A코스 : 흘림골지킴터 --> 여신폭포 --> 등선대 --> 등선폭포 --> 십이폭포 --> 용소폭포 --> 삼거리 -->
용소폭포 --> 용소폭포 삼거리 --> 성국사 --> 오색 주차장. 총 6.4 KM 4시간 ~ 4시간 30분.
* B코스 : 용소폭포 탐방지원 센터 들머리 --> 용소폭포 --> 성국사 --> 선녀탕 --> 오색 주차장. 약 3.2KM 1시간 30분 ~ 2시간.
* 회비는 6만원이며 왕복 차량비 (교통편은 전용버스가 준비 되었음), 아침 간단식,
하산후 회정식 주류, 생수, 기타 등등이 포함 됩니다.
* 흘림골, 주전골
흘림골은 흘림골 입구에서 30여분 거리의 여심폭포와 민물상 중심에 있는 등선대의 전망대가 압권이다.
여심폭포는 20m의 작은 폭포로 규모는 작고 물줄기가 약하지만 아름다운 폭포이다.
의자 바위라고도 불리는 등선대는 의자 모양의 암 봉이다.
십이폭포를 거쳐 주전골에 이르면 용소폭포, 금강문, 선녀탕 등의 비경이 있다.
주전골은 여름에도 선선함을 느낄 수 있는 완만한 계곡이다.
주전골은 계곡이 깊어 한여름에도 서늘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남설악 지구에서 가장 빼어난 계곡미를 자랑하는 주전골은 선녀탕, 용소폭포, 만물상,
흔들바위, 여심바위, 부부바위, 12폭포 등을 비롯하여 숱한 명소를 품고 있다.
크고 작은 폭포와 소(沼),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주전골은 피서지로도 사랑받고 있으며 가을 단풍도 황홀하다.
올라가는 계곡 길이 평탄해 가족과 함께 산책하듯 걸어 올라갈 수 있는 곳이다.
주전골이란 이름은 옛날 이곳에서 옆전을 주조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하는데,
옛날에는 그만큼 이곳이 외지고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모양이나
지금은 주전골 아래의 오색 온천 때문에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