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느낌
    2022.12.28 14:05

    어머니 사랑

    조회 수 87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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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이 정말 얼마남지 않았네요.
    회원님들 마무리 잘 하시고 희망찬 새해 맞으시길 바래봅니다.
    한 해 동안 함께해서 많이 즐거웠고 또한 많이 감사했습니다.
    아래의 글은 갑자기 어머니가 생각나서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행복한 연말연시 보내십시요 ^^
    =======================================
     
     
    어머니 사랑
    시골 버스처럼
    울퉁불퉁
    구비구비
    옛 기억 흘러가는 노선따라 머문다.
    어느 겨울 햇살 좋은 날
    그 버스에 오르면
    정거장 하나마다
    그리움이 하나다.
    하루에 딱 두번인 버스
    아침에 타고 나가
    저녁 되면 놓칠세라
    정거장 향해 바빠지는 발검음...
    저녁 놀에 안긴 버스엔
    짙은 땀냄새,
    그을린 피부,
    세월 속 질곡진 사랑도 함께 안겨있다.
    언젠가
    돌고 돌아 비탈길 너머
    동네 어귀 들어서는 시골버스엔
    사랑이 한가득일게다.
    기억 속
    짙은 그리움도 한가득일게다._e_35652e_e_43jUd018svci7wjsjivsrwo_s90cf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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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안나 2022.12.29 18:46
      비포장길에 덜컹거리며 달리던
      옛날 시골버스와 그시절 풍경이
      고스란히 그려지는 풋풋한 시 네요.
      "그런시절이 있었지"
      엊그제 였던것 같으나
      어느새 오랜세월이 지났네요.
    • profile
      산. 2022.12.30 20:27
      년말을 코앞에 두고 산보님의 글을 읽으니
      옛날 생각도 나고, 갑자기 어머님 생각도 나네요.
      추억을 소환하는 글을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 profile
      별이 2023.01.01 21:47
      옛 시골의 정겨운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는듯 하네요~~
      세월은 어느덧 자꾸만 흘러가지만, 마음만은 그대로 그시절에 머물러있는 느낌입니다. 마음은 나이를 먹지않아 다행입니다 ^^
      정감 가득한 ‘따뜻한 시’ 감상 잘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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