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느낌
    2022.09.15 07:33

    다시 가을...

    조회 수 152 추천 수 0 댓글 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첨부

    20201024_105604.jpg

     

    20201024_111219.jpg

     

    여름 지나간 자리에 

    가을이 익어가는 소리

    바람이 가을 빛으로 물들어 간다. 

     

    그리운 타호의 어느 한 모퉁이

    가을이 숨기듯 자라고 있을테다.

     

    자작나무가 무척 그리울게다.

    지난 어느 가을 

    자작나무 숲에 안기어

    바람의 춤을 넋 놓고 바라본 기억이 있다면…,

     

    가을 빛이 언제 이리 좋았는지...

    다시 가을이 되어서야 새삼 알게된다. 

     

    지금은 가을을 

    가을 빛을

    가을 바람을 

    내몸과 마음에 어린아이처럼 주워 담아야할 때이다. 

     

    바람처럼 강물처럼 가을도 흘러간다. 

    아쉬움이 조급함이 있어도 좋다. 

    가을은 내곁에 부족함 없이 머물다 갈테이니...,

     

    함께 나눌 가을이 있어 

    그저 좋을 뿐입니다. ㅎㅎ 

     

    *사진은 2020년 마님 모시고 갔었던 Lake Tahoe 외곽의 Hope valley에서 찍은 것입니다. 

     모두 행복한 가을 되시기를 바랍니다. 

     >>> 짧은 동영상 : 20201024_105841.mp4

    • profile
      서쪽길 2022.09.15 09:59
      아,,,
      시적 감성은
      나도 어느정도 있는줄
      알고 살아 왔다.
      그런데,,,
      숨만 쉬어도 싯구로 나오는
      남자를 알아 버렸다.
      심지어 댓글도 시다.

      이 남자는
      목소리도 장난이 아니다.
      설득력있으면서도 감미로운,
      너무 감미로와 유혹당할까 싶기도 한,
      신사와 제비의 경계에 아슬아슬 걸쳐 있는듯한
      마성의 목소리

      아,,,
      이제부터는 아무 소리말고
      그냥 조용히 살아야 겠다.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지.

      가끔 댓글을 달 일이 생기면
      줄바꿔 가면서
      달아야지
    • profile
      산보 2022.09.15 12:13

      아, 너무 과한 칭찬이십니다.
      너무 좋은 곳으로 4박 5일 백팩킹을 다녀와서인지
      오래간만에 글을 쓰고 싶어져
      적어 본 글입니다.

      읽어주시고
      이처럼 과한 칭찬까지 해주시니 부끄러우면서도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지나보면 남는 것은 사진과 글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좋았던 순간을
      좋았던 느낌을 남길 수 있어
      마음 허할 때 돌아보면 가끔은 위안이 되기도 하...,

      서쪽길님의 글과 사진, 영상들...
      저에게도 누군가에게도
      마음 쉬어가기 좋은 산마루에서 바라보는
      정겨운 풍경이지 않을까 합니다.

      가을이 가기 전에 한번 뵈어야할텐데...
      감사합니다.

    • profile
      산. 2022.09.17 17:55
      아~ 서쪽길님의 시적 감성에는 유머와 위트가 있어서 아주 좋네요.
      "신사와 제비의 경계" ㅎㅎ

      저도 앞으로는
      댓글을 달 일이 생기면
      필히 줄바꿔 가면서
      달아야지~ ㅋ

      근데 줄바꿔 가면서 댓글 달면
      뭐 좀 있어 보이나요? ㅋ
    • profile
      별이 2022.09.18 09:56
      서쪽길님도 감성이 풍부하셔서 글속에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는듯 합니다. 유머러스해서 표현이 참 재미있습니다 ^^
    • profile
      서쪽길 2022.09.15 10:09
      타호에도 이렇게 아름답게 단풍이 드는 곳이 있군요.
      이 산군 근처에 사시는 분들 부럽습니다.

      산에
      호수에
      설경에
      꽃에
      단풍에
      좋은 사람들까지
    • profile
      산보 2022.09.15 11:43
      2020년 10월 24일 찍은 사진이네요.
      그때 늦가을이라 별 기대 없이 나섰던 길이었는데
      의외로 숨겨진 보물같은 곳을 찾게되었었죠.

      Hope valley BLM에서 캠핑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햇살이 유난히 부드러웠던 늦가을
      너른 벌판 위에 둘만의 밥상을 펴니
      세상 부러울게 없었죠.

      9월말 10월초에 다녀가면 좋은 곳입니다.
      Hope valley BLM에서의 캠핑을 추천 드리고요.
      근처에 좋은 산행지도 많이 있습니다.
    • profile
      산. 2022.09.17 17:49
      너무 좋은 글이네요.
      산보님의 시적 감성은 아주 좋아요!
      조만간 등단하셔도 되겠네요. ^^
    • profile
      산보 2022.09.17 18:08
      자족하기 위해 쓰는 수준의 글입니다.
      스스로 반추하기 위해 쓰는 글이자 가끔 쓰는 일기 수준의 글이기도 하고요.

      함께 나누고 싶어 올리는 글이기도 하고요.
      넘치는 칭찬을 받으니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profile
      호담 2022.09.19 22:53

      매년 4월쯤 한국일보에서 시, 수필, 소설등을 공모합니다. 꼭 응모해 보세요!!

    • profile
      별이 2022.09.18 09:43

      시가 참 좋습니다~~ 가을이라는 계절이 정말 편안하고, 더위와 삶의 피로로 힘들었던 몸과 마음을 쉬어가는 소중한 계절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
      정말 등단하셔도 되겠어요. 감상 잘 하였습니다~~ 산보님

    • profile

      참고로 알려 드립니다. 아래 링크에 보면 단풍현황이 나옵니다. 금년엔 어째 좀 늦나요? 10월이 내일모레인데 아직 푸르르 하네요 :)

      https://www.google.com/maps/d/viewer?mid=12FSQxbVe9CedswOvJaWaeI5vvYU&ll=37.85374624754116%2C-120.27017115937497&z=7

       

      Screen Shot 2022-09-19 at 11.50.52 PM.png

       

      자세한 단풍소식은 여기서 보시고요.

      https://www.californiafallcolor.com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27 느낌 마음거리 newfile 산보 2022.10.05 9
    626 인사 여러분 바이 바이!!! 9 봉이 2022.10.02 111
    625 느낌 산불... 7 산보 2022.09.16 134
    » 느낌 다시 가을... 11 file 산보 2022.09.15 152
    623 정보 Emergency SOS via Satellite 2 file 호담 2022.09.07 138
    622 정보 산악회 컵 신규제작 4 file 7대운영위 2022.08.08 278
    621 정보 엘에이 한국일보 미주본사 주최 아마추어 사진 공모전 6 호담 2022.07.21 199
    620 인사 벽송님 사모님 인사말 1 7대운영위 2022.07.08 155
    619 느낌 벽송님 사랑합니다... 6 호담 2022.07.03 275
    618 알림 부고 42 7대운영위 2022.06.30 490
    617 인사 북한산 탐방 5 이른비 2022.06.10 143
    616 알림 댓글이 안됩니다 7 file cali 2022.06.03 109
    615 정보 고산증약 file 호담 2022.05.21 92
    614 인사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13 musim 2022.05.15 217
    613 정보 "나는 리턴하는거 별로 안 좋아해요" 2 호담 2022.05.09 101
    612 느낌 북악산 남측 탐방로가 열렸습니다 5 늦은비 2022.05.08 94
    611 알림 애플님의 빠른 쾌차를 기원합니다. 16 7대운영위 2022.05.07 171
    610 정보 저도 드디어 틱에 물렸습니다!! 1 file 호담 2022.05.01 134
    609 정보 소설 파친코 12 file 호담 2022.03.18 224
    608 정보 백지영 엘에이 지역 단독 콘서트 (3/19 토 6 pm) 3 file 호담 2022.03.08 12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2 Next
    / 32